용혜인 '불똥' 김현지 실장까지 튀어...국힘 "인사 농단" 공격
민주당 "장동혁 대표 음모론 정치 멈춰야"
[파이낸셜뉴스]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낙마 공세 불똥이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으로까지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의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이 지난 4일 "인사 라인이 김현지잖아"라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면서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JTBC 유튜브 방송 전 나눈 대화가 고스란히 송출됐다. 민주당 전 부대변인 서용주의 자백"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방송에서는 못 할 얘기니 방송 전에 했을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어 "김현지 부속실장은 '만사현통'의 장본인이며 청와대의 '비선실세'다. 출신 학교는 물론, 고향까지 베일에 싸여있다. 경기동부연합과의 연루설이 제기되기도 했었다"고 적었다.
용 후보자 발탁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며 김 부속실장의 '좌파 카르텔' 빌드업이라고 장 대표는 주장했다.
용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들도 제기했다. 노동당 언더조직 연루 의혹, 군대 내 동성애 옹호, 퀴어퍼레이드 지원, 비동의강간죄, 임신중지약물 관련 정책들과 연관설 등이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왼쪽 챙기겠다'고는 했지만, 너무 왼쪽으로 간 것 아닌가"라면서 "그런데 어제, 그 이유가 튀어 나왔다"고 했다.
장 대표는 아울러 "용 후보자가 순순히 물러서지 않을 것 같다. 든든한 실세가 뒤를 받치고 있으니 끝까지 버틸 기세"라면서 "분통이 터지지만, 한편으론 '땡큐'다. 결국, 한꺼번에 무너질테니"라고 적었다.
용 후보자는 21대와 22대 모두 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국민의힘은 "기본소득당 이름으로 직접 받은 정당투표로 얻은 의석이 아니다. 비례연합정당의 표로 얻은 의원직을 이제 와 기본소득당의 원내 지위를 지켜야 한다며 붙들고 있는 것이 과연 온당하냐"고 되물었다. 원내 지위로 받은 국고보조금이 어떻게 쓰였는지도 따져야 한다고 국민의힘은 지적했다.
기본소득당 공식 정책연구소는 약 4억원의 정책연구 보조금을 받고도 6년여간 회계상 정책개발비는 1546만 원가량에 불과했고, 올해 상반기 기본소득당의 정책개발비는 0원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고 국민의힘은 지적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장 대표에게 음모론 정치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공보국을 통해 "유튜브 방송에서 나온 발언은 당사자가 농담이라고 해명했고, 방송사 측도 대통령실 인사는 인사수석이 담당한다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고 강조했다.
부인된 농담 한 마디를 '자백'으로 둔갑시키고, 여기에 '비선실세', '경기동부연합', '좌파 카르텔'이라는 색깔론을 덧칠해 거대한 음모를 완성하는 이 수법은 부정선거 망상과 판박이라고 반박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