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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기 부족' 보도에 미 합참 50명 거짓말탐지기 조사"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국방부가 이란 전쟁으로 무기가 부족해졌다는 언론 보도의 출처를 찾기 위해 군 합동참모본부 소속 약 50명을 대상으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합참 소속 군인과 민간인 직원들은 기밀 정보를 언론에 흘렸는지와 줄어든 미군 무기 재고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앞서 장거리 미사일과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등 미군 무기 재고가 부족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NYT는 군 수뇌부를 대상으로 한 거짓말탐지기 조사 규모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은 이번 조사가 정보 유출자 확인뿐만 아니라 향후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이들에게 보내는 경고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는 미 연방법원과 군사법원에서 원칙적으로 직접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다.

션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는 내부 인사나 조사 사안을 언급하지 않는다"면서도 "국가 안보 관련 기밀정보 유출은 모두 매우 엄중히 다루며 이에 따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관련 정보 유출자를 찾아내라고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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