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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억만장자 자산 2경원 돌파…29명이 27% 보유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미국 달러. 연합뉴스
미국 달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으로 전 세계 억만장자(순자산 10억달러 이상)의 총 자산이 지난해 15조달러(약 2경232조원)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자산정보업체 알트라타가 발표한 '억만장자 센서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억만장자 수는 379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8.2% 증가한 것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연간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들의 총 자산은 15조1000억달러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AI 투자 열풍이 억만장자들의 자산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산이 500억달러를 넘는 이른바 '슈퍼 억만장자'는 29명으로, 이들의 합산 순자산은 4조1000억달러에 달했다. 0.8%에 해당하는 이들이 전체 억만장자 자산의 27%를 보유했다.

슈퍼 억만장자 수는 2017년 10명이었다. 이들이 전체 억만장자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2%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북미의 억만장자가 13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11.6% 증가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유럽은 7.9% 늘어난 1081명, 아시아는 6.5% 증가한 881명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AI 관련 기술주에 자산이 집중돼 있어 자산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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