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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2027년 국비 확보 청신호…핵심 사업 정부예산 대거 반영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반도체·디지털 헬스케어 등 반영
여주~원주 복선전철 1900억 담겨

원주 국도 42호선 문막~흥업 도로건설사업 위치도. fn뉴스 DB
원주 국도 42호선 문막~흥업 도로건설사업 위치도.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2027년도 주요 핵심 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하며 국비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6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반도체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비롯해 광역 교통망 확충과 시민 여가 공간 조성 등 지역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고르게 담겼다.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반도체 첨단세라믹 소재·부품 공정혁신 기술개발 64억원 △친환경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지원센터 건립 82억2000만원 △인공지능 융합 에스테틱 의료기기 글로벌 사업화 기반 구축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교통망 확충과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사업도 포함됐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에는 전년보다 777억원 늘어난 1900억원이 반영됐다. 여기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담긴 문막∼흥업 구간 6차로 확장(총사업비 752억원)을 비롯해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9억9000만원, 노후 산업단지를 혁신공간으로 바꾸는 문화선도산단 조성 64억원 등도 반영돼 시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에는 원주시의 지속적인 국비 확보 활동과 함께 지역 정치권, 원주 연고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뒷받침됐다. 원주시는 시장과 부시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잇달아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반영을 건의해왔다. 이 과정에서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과 송기헌 원주을 국회의원을 비롯한 원주 연고 의원들도 힘을 보탰다.

시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비가 국회 심의에서 차질 없이 최종 반영되도록 대응하는 한편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일부 현안 사업도 지역·원주 연고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증액과 신규 반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첨단산업부터 교통망까지 지역 현안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두루 담긴 것은 지역 정치권과 원주 연고 국회의원들의 협력 덕분"이라며 "국회에서 최종 의결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역에 필요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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