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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 대학합격자 5년간 2840명..지원 대상 17만명으로 확대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출범 5주년 성과공유회 '하이파이브' 개최
서울런 누적가입자 8월 말 기준 4.4만명
오세훈 "청소년의 든든한 성장사다리 될 것"

서울런 대학합격자 5년간 2840명..지원 대상 17만명으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의 교육복지 정책인 '서울런'을 통해 대학에 합격한 학생이 출범 이후 5년간 284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서울런 지원 대상을 확대해 수혜 가능 인원을 기존 12만명에서 17만명 규모로 늘렸다.서울시는 6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하이 파이브(High-Five) 서울런'을 열고 서울런 출범 5년간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런 이용학생, 멘토,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런은 경제적 여건 등에 따른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온라인 교육 콘텐츠와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런 가입자는 출범 첫해인 2021년 9069명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4만4000명으로 5배 가량 증가했다. 연도별 가입자는 2022년 1만7640명에서 2023년 2만2924명, 2024년 3만1179명, 2025년 3만7642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대학 합격자 수도 증가세다. 서울런 진학조사 결과 대학 합격자는 2023학년도 462명에서 2024학년도 682명, 2025학년도 782명, 2026학년도 914명으로 늘었다. 2023~2026학년도 누적 대학 합격자는 2840명이다.

학습역량과 학습태도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런 성과평가 조사에서 이용자의 학습역량 점수는 2022년 75점에서 2025년 83점으로 8점 상승했고, 학습태도는 같은 기간 75점에서 85점으로 10점 올랐다. 고등학생 이용자의 평균 내신은 서울런 이용 전후를 비교해 0.36등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7월 서울런 지원 대상도 확대했다.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였던 소득 기준을 80% 이하로 완화하고 다자녀가구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국가보훈대상 손자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자 등을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서울런 수혜 가능 인원은 기존 약 12만명에서 약 17만명으로 5만명 가량 늘어났다.

멘토링도 서울런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멘티 만족도는 95%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대학생과 시니어 등 1600여 명의 멘토가 참여해 학습 지도와 학습 습관 형성, 진로 탐색, 정서적 지지 등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서울런을 학습 지원 중심의 '교육사다리'에서 청소년의 진로·진학과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성장사다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서울런은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줄이는 데서 나아가 모든 청소년에게 공정한 출발선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이라며 "앞으로 서울런을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교육사다리를 넘어 아이들이 꿈과 미래를 설계하며 성장하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성장사다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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