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5년 만에 대학 합격자 2800명 돌파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인 '서울런'을 통해 대학에 합격한 학생이 출범 5년 만에 2800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지원 대상을 대폭 늘리며 학습 지원을 넘어 진로 지원까지 아우르는 '성장사다리'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6일 서울시청에서 '하이 파이브 서울런' 행사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학생에게 온라인 교육 콘텐츠와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해 교육격차를 줄이는 오세훈 시장의 대표적 '약자와의 동행' 정책이다.
서울런 가입자는 2021년 9000여명에서 올해 8월 기준 4만4000명으로 5배 가량 급증했다. 대학 합격자 역시 2023학년도 462명에서 2026학년도 914명으로 매년 늘어 4년간 누적 2840명에 달했다. 성과평가에서도 이용자의 학습역량과 태도 점수가 각각 8점, 10점씩 올랐고 고등학생 이용자의 평균 내신은 0.36등급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올해 7월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80% 이하로 완화하고 다자녀가구와 한부모가족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수혜 가능 인원은 기존 12만명에서 17만 명으로 5만명가량 넓어졌다. 아울러 만족도 95%를 기록한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올해 상반기 대학생과 시니어 멘토 1600여명이 참여해 학습과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교육사다리를 넘어 꿈과 미래를 설계하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성장사다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초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