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0명 중 6명 생성형 AI 활용… 고교는 70.5%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초·중등 교사 1659명 조사
"수업·평가 계획 아이디어 도출에 효과적" 76%
[파이낸셜뉴스] 초·중·고등학교 교사 10명 중 6명 이상이 수업과 평가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교사는 10명 중 7명 이상이 생성형 AI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간한 'KICE 교육데이터 톡톡' 제6호에 따르면 초·중등 교사 16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9%가 생성형 AI를 수업 및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가 70.5%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65.3%, 초등학교 56.8% 순이었다.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생성형 AI 활용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교수설계 과정에서는 수업과 평가를 계획하는 데 생성형 AI가 효과적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수업 주제 및 평가 계획 아이디어 도출'에 효과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76.0%로 가장 높았다. '학습내용에 대한 질문과 답변 등 정보 검색'은 75.1%, '교수학습 활동을 위한 활동별 구성요소나 절차 제안'은 71.7%였다. 수업을 구상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거나 교수학습 활동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효과성이 높게 평가된 것이다.
'학생의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 예시문 아이디어 생성'은 65.9%, '교수학습 자료 및 학생 활동지 생성'은 64.8%가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평가 도구·문항 및 채점 루브릭 생성'도 52.2%로 절반을 넘었다. 생성형 AI가 수업 준비뿐 아니라 평가 관련 자료를 만드는 데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학생 평가와 학습 지원 관련 항목의 효과성 인식 비율은 이보다 낮았다. '루브릭을 활용한 채점 보조'에 효과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32.6%였으며 '학생 평가 결과에 따른 맞춤형 학습 지원'은 37.7%, '학생 학습 활동에 대한 피드백 제공'은 47.4%였다. 생성형 AI 활용이 모든 수업·평가 과정에서 같은 수준으로 효과적이라고 인식되는 것은 아니었다.
교과별로는 정보·컴퓨터 교과에서 생성형 AI를 수업 및 평가에 활용한다고 답한 비율이 75.7%로 가장 높았다. 과학 68.3%, 영어 67.2%, 실과·기술·가정 67.2%, 국어 62.5%, 예체능 60.1%, 사회·역사·도덕·윤리 57.7% 순이었다. 수학은 50.5%로 가장 낮았지만 모든 교과에서 절반 이상의 교사가 생성형 AI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