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손흥민, 8경기 만의 득점포 '1골 1도움' 원맨쇼
전반에만 1골 1도움 대폭발… 부앙가와 완벽 합작품으로 8경기 만에 침묵 깬 쏘니
[파이낸셜뉴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에이스' 손흥민이 기나긴 침묵을 깨고 1골 1도움을 몰아치며 원맨쇼를 펼쳤다. 하지만 소속팀 LAFC는 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또다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LAF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필드에서 열린 2026 MLS 정규리그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최근 리그 6경기 연속(4무 2패)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37)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선두 밴쿠버 화이트캡스(승점 43)와의 격차는 여전히 승점 6점 차다. 반면 솔트레이크는 서부 콘퍼런스 10위(승점 29)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전반 14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시작됐다. 손흥민이 찔러준 정확한 왼발 전진 패스를 받은 드니 부앙가가 하프라인부터 단독 드리블로 치고 나가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예리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2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전 이후 무려 8경기 만에 터진 손흥민의 값진 공격포인트였다.
전반 18분 사바 로브자니쩨에게 동점골을 내준 LAFC를 다시 구한 것도 손흥민이었다. 전반 38분, 이번에는 선제골의 주인공 부앙가가 상대 측면을 허문 뒤 컷백 크로스를 내줬고, 쇄도하던 손흥민이 이를 깔끔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1 리드를 안겼다.
공식전 8경기 만에 터진 리그 5호 골이자, 올 시즌 7번째 득점포가 가동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5골 11도움, 챔피언스컵 등을 포함한 공식전 통산 7골 18도움이라는 훌륭한 스탯을 적립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LAFC의 수비 조직력에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다. 거세게 몰아치는 솔트레이크의 파상공세에 수비진이 뒤로 물러섰고, 결국 혼전 상황에서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쳐낸 공을 노옐 칼리스칸이 쇄도하며 밀어 넣어 2-2 동점을 허용했다.
승리가 절실했던 LAFC는 후반 막판 총공세를 폈다. 특히 후반 43분 손흥민이 예리한 역습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까지 완벽하게 제치고 빈 골문을 향해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몸을 던진 디안드레 예들린의 극적인 태클에 막히며 땅을 쳤다. 결국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