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 3호기 또 정지.. 재시동 사흘 만에 배관에서 증기 누출
새울본부 "대기 중 증기 방출 진행.. 발전소는 안정 상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시운전 중인 울산 울주군 새울 3호기가 6일 설비 문제로 수동 정지됐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증기 누출이 있으며 대기 방출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새울 3호기(140만㎾급)는 시운전 과정에서 자동 정지됐다가 재가동 이틀 만인 이날 오후 3시 1분께 터빈으로 공급되는 증기 응축수를 배수하는 배관에서 누설이 확인됐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설비 안정화와 정비를 위해 곧바로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시켰으며, 정지로 인한 방사선 영향은 없고 발전소도 안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울산지역 주민들에게는 "발전소 설비 안정을 위해 대기로 증기 방출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안내 문자를 보냈다.
새울원자력본부는 누설이 발생한 원인을 분석 중이다.
앞서 새울3호기는 지난달 11일 시운전 중 자동 정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조사 결과, 당시 원자로 출력 80%에서 송전을 차단하는 시운전 시험 이후 원자로 출력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운전원이 터빈 제어밸브 위치 제한기 설정치를 잘못 입력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는 이 조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4일 시운전 시험 재가동을 승인했는데, 이번에는 수동 정지한 것이다.
새울 3호기는 지난해 12월 원안위로부터 운영 허가를 받은 뒤 상업 운전을 앞두고 단계적으로 출력을 높이는 시운전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