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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알파리움타워', 에너지 효율화로 ESG 성과 올린다 [fn마켓워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 베올리아 코리아와 MOU 체결

지난 4일 마스턴투자운용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태경 마스턴투자운용 국내운용부문 대표(왼쪽), 질 일드 베올리아 에너지사업부 전무(오른쪽)가 '판교 알파리움타워 에너지 효율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 제공
지난 4일 마스턴투자운용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태경 마스턴투자운용 국내운용부문 대표(왼쪽), 질 일드 베올리아 에너지사업부 전무(오른쪽)가 '판교 알파리움타워 에너지 효율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이 판교역 역세권 트로피 에셋인 판교 알파리움타워의 운용비용을 낮추고 ESG 성과를 끌어올리는 작업에 착수한다. 글로벌 1위 환경서비스 기업과 손잡고 현장 기술 진단부터 맞춤형 에너지 절감 방안 도출까지 단계별로 밟아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베올리아 코리아와 판교 알파리움타워 에너지 효율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태경 마스턴투자운용 국내운용부문 대표와 질 일드 베올리아 코리아 에너지 사업부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대상인 판교 알파리움타워는 알파돔시티 내 2개동, 연면적 합계 11만2254㎡ 규모의 대형 오피스다. 신분당선과 경강선이 지나는 판교역과 맞닿은 입지에 IT·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한 우량 임차 수요를 확보하며 판교 권역을 대표하는 자산으로 꼽힌다. 판교는 공실률이 1%대에서 등락하는 등 서울 3대 권역과 견줄 만한 임대차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운용 효율만 개선해도 수익률 개선 폭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사는 판교 알파리움타워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 진단을 진행한 뒤 열원·공조 설비 운전 최적화 등 맞춤형 절감안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본계약 체결을 협의할 계획이다. 통상 대형 오피스는 운영비 가운데 수도광열비 비중이 상당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순영업소득(NOI) 개선 효과가 곧바로 나타난다. 자산 매각 시점의 밸류에이션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한다.

베올리아 그룹은 1853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수처리·폐기물·에너지 관리 분야 글로벌 1위 환경서비스 기업이다. 58개국에서 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며 병원과 산업시설을 넘어 오피스 빌딩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태경 대표는 "글로벌 환경서비스 전문기업과 협력해 운용자산의 에너지 효율성과 ESG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판교 알파리움타워를 시작으로 다른 운용자산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관리 모델 적용을 확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질 일드 전무는 "마스턴과 파트너십을 맺고 주요 부동산 자산에 지속가능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글로벌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에게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협약으로 확보한 절감 성과를 GRESB, LEED 등 글로벌 ESG 평가 대응과 자산가치 제고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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