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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 지지율, 33%로 더 떨어져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여론조사기관 포컬데이터와 함께 실시한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3%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 조사보다 3%p 떨어진 수치다.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경제 상황과 높은 물가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꼽혔다. 응답자의 약 3분의 2는 미국 경제가 그릇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졌다는 응답은 57%로, 한 달 전보다 4%p 상승했다.

공화당 핵심 지지층 내 이탈표도 가시화돼 공화당 지지층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및 경제 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53%로, 불과 한 달 만에 8%p 가까이 급락했다고 FT는 전했다.

이번 지지율 하락은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지켜내야 하는 공화당에 큰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응답자의 46%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에 출마하는 공화당 후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무당파 유권자 중 47%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8년일부터 9월 1일까지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191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되었으며, 표본오차는 ±2.6%p다.

[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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