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AI 데이터센터·美 전력망 투자 기대에 8%대 강세 [종목 NOW]
[파이낸셜뉴스] 가온전선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미국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장 초반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온전선은 오전 10시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25% 오른 2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36% 오른 21만70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23만원까지 상승했다.
AI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로 송·배전망과 전력케이블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전선주 전반으로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한전선과 대원전선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국가 전력망 보호를 위해 일부 외국산 전력장비의 구매와 수입·설치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놓은 점도 국내 업체의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를 키웠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구리 가격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선업체는 통상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연동해 구리 가격이 오르면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가온전선은 지난 2일 배전용 저마찰 케이블의 적용 범위를 AI 데이터센터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주가는 3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마찰 케이블은 외피 소재를 개선해 설치 과정의 마찰을 기존 제품보다 약 30% 줄인 제품이다. 시공 거리를 최대 45% 늘려 작업 인력과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가온전선은 관련 핵심 소재 기술의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지난해 미국 반도체 공장에 제품을 공급한 실적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