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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김천 샤인머스캣 업사이클링 컵과일 한정 판매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천시·도로공사·카카오 등 5개 기관 협력
폐기 우려 농산물 2.69t 활용…아동 지원

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에서 한정 판매되는 김천 샤인머스캣 컵과일과 구매 시 제공되는 '춘식이 마그넷'. 초록우산 제공
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에서 한정 판매되는 김천 샤인머스캣 컵과일과 구매 시 제공되는 '춘식이 마그넷'. 초록우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상품성이 낮아 폐기될 우려가 있던 경북 김천산 샤인머스캣 약 2.69t이 민관 협력을 통해 한정판 업사이클링 컵과일로 판매된다.

7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푸드팩토리, 카카오와 공동으로 추진된다. 판매 수익금 전액과 별도의 상생 기금은 김천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경제적·정서적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5개 기관은 수매부터 가공·판매·기부까지 전 과정을 기관별 전문성에 따라 분담한다. 공기업은 재원을 마련하고 제조기업은 상품을 가공하며 플랫폼 기업은 판로를 제공한다. 비영리단체인 초록우산은 기부금 집행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농산물 수매와 상품화, 판매 수익금 기부까지 이어지는 순환형 지원 모델로 볼 수 있다. 식품 폐기를 줄이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와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연결한 구조다.

컵과일은 카카오메이커스의 상생 프로젝트 '제가버치'를 통해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한정 판매된다. 구매자에게는 '춘식이 마그넷'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판매 수익금 전액에 별도의 상생 기금을 더해 초록우산에 기부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은 이를 김천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경제적·정서적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초록우산 관계자는 "김천시, 도로공사, 푸드팩토리, 카카오 등 참여 기관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농가와 취약계층 아동을 함께 지원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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