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장기 임상 데이터 공유...관절보존 치료 가능성 조명
의료진 대상 리런치 심포지엄 개최
국내외 전문가 참여해 임상 경험·수술 전략 논의
[파이낸셜뉴스] 메디포스트가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장기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치료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의료진 대상 '카티스템 리런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외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참석해 카티스템의 임상 경험과 무릎 골관절염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단기적인 연골 재생을 넘어 환자의 자기 관절을 얼마나 오래 보존할 수 있는지가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서울성모병원 김만수 교수는 '카티스템 실제임상근거(RWE) 중간 분석'을 발표했다. 메디포스트는 2013~2021년 카티스템으로 치료받은 환자 가운데 11개 의료기관에서 연구 대상자를 선정해 장기 추적관찰을 진행하고 있다. 약 50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 중이며, 이번 행사에서는 약 300명의 데이터를 확보해 분석한 중간 결과가 공개됐다.
RWE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치료받은 환자의 장기적인 치료 결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자료다. 이번 연구에서는 증상 개선뿐 아니라 추가적인 무릎 치료와 인공관절 수술 여부 등도 추적하고 있다.
실제 치료 과정과 수술 방법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신촌세브란스병원 김성환 교수는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환자 선택과 치료 전략을 소개했고, 인하대병원 류동진 교수는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수술적 요인을 분석했다. 손상된 연골 치료를 넘어 관절보존(Joint Preservation) 관점에서 치료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해외 연자로 참여한 미국 러시대학교 메디컬센터 브라이언 콜(Brian J. Cole) 교수는 동종 유래 제대혈 줄기세포의 생물학적 근거와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콜 교수는 메디포스트가 추진 중인 미국 임상 3상에도 연구자로 참여하고 있어 국내에서 축적된 카티스템 임상 경험과 미국 개발 전략을 함께 소개했다.
오원일 메디포스트 대표는 "현장에서 카티스템을 적용해 온 전문가들의 실제 데이터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학술 교류를 통해 환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