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비젼, 키오스크 넘어 AI 무인체계로…로보웍스·카네비와 '방산 로봇' 공략
드론·UGV·LiDAR·V2X 기술 결합
국방서 실증·양산 노려…민·군 겸용시장 확대
[파이낸셜뉴스] 엘리비젼이 키오스크와 디지털사이니지 중심의 사업영역을 인공지능(AI) 로봇·드론과 방산 분야로 넓힌다. 로봇과 자율주행 센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손잡고 공중 드론과 지상 무인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복합 무인체계 시장을 공략한다.
8일 사측에 따르면 엘리비젼은 로보웍스, 카네비모빌리티와 AI 로봇·드론·국방·자율주행 융합사업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핵심은 3사의 기술을 결합해 드론과 UGV(무인지상차량), AMR(자율이동로봇)이 연계된 무인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개별 로봇이나 드론 개발을 넘어 센서와 통신, 관제까지 묶는 통합 솔루션에 초점을 맞췄다.
엘리비젼은 기존 디지털 인터페이스 기술을 활용해 로봇·드론 통합 운영 및 관제 플랫폼 개발과 사업화를 맡는다. 로보웍스는 AMR·UGV와 협동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감시·정찰 및 군수물자 운송용 로봇 개발에 참여한다. 카네비모빌리티는 LiDAR(라이다), V2X(차량·사물 통신) 기술을 접목해 자율항법과 로봇·드론 간 통신을 고도화한다.
3사는 AI 감시·정찰 드론과 지상 경계로봇, 드론·UGV 복합 무인체계 등을 우선 개발 대상으로 검토한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각 군 관련 R&D와 민·군 기술협력 및 방산 실증사업에도 공동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무인체계 경쟁력은 개별 드론이나 로봇의 성능을 넘어 AI 관제와 센서·통신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민수 기술을 국방 현장에 접목하는 민·군 겸용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국방에서 확보한 기술은 재난·소방·시설안전과 스마트팩토리, 물류자동화 등 민수 분야로 확장할 방침이다. 국방 실증을 거쳐 양산과 민간시장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엘리비젼 관계자는 "로봇·드론·LiDAR·V2X와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실제 사업으로 연결할 것"이라며 "기술개발부터 실증과 양산, 해외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사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