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임직원 봉사시간 두 배로… 포스코퓨처엠, 지역과 따뜻한 동행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작년 누적 봉사활동 5만830시간 달성
‘Nature Guard Day’로 생태계 보호 앞장
사업장 인근·지역 명소서 1120회 정화활동
13년째 ‘푸른꿈 환경캠프’로 미래세대 육성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푸드충전소’도 운영
국내 배터리 업계 첫 DJBIC ‘월드지수’ 편입

포스코퓨처엠이 임직원과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이 환경보호와 미래세대 육성, 취약계층 지원을 아우르는 사회공헌 체계를 갖추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함께 이루는 푸른 세상'을 목표로 미래세대 육성, 취약계층 지원, 환경보호를 3대 축으로 삼아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서면서 총 봉사시간은 2024년 2만3964시간에서 지난해 5만830시간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포스코퓨처엠 직원과 가족들이 지난 4월 '퓨처엠 Nature Guard Day' 봉사활동에 참여해 씨드볼을 만들어 포항시 남구 냉천에 던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직원과 가족들이 지난 4월 '퓨처엠 Nature Guard Day' 봉사활동에 참여해 씨드볼을 만들어 포항시 남구 냉천에 던지고 있다.

■씨앗 심고 쓰레기 줍고… 지역 생태계 지키는 임직원들

포스코퓨처엠은 사업장 인근 생태계 보호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4월 출범한 'Nature Guard Day' 활동에서는 임직원과 가족 40여 명이 참여해 황토에 씨앗을 섞은 씨드볼을 만들어 태풍 피해 복원이 진행 중인 냉천 일대에 뿌렸다. 벌개미취 등 국가보호종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이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자녀들이 함께 체험에 나서 미래세대의 생물다양성 교육 효과도 거뒀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포항, 광양, 세종 등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 활동을 상·하반기 각 1회씩 이어갈 계획이다.

환경정화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해 사업장 인근과 지역 명소에서 실시된 정화 활동은 총 1120회에 달했다. 2023년부터는 매년 9월을 '나눔의 달'로 정해 청림해변 해양쓰레기 수거,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청소 등 다양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포스코그룹 차원의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와 연계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직원이 지난 5월 포항시 남구 청림동 무료급식소 내 푸드충전소에서 지역 어르신의 생필품 선택을 돕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직원이 지난 5월 포항시 남구 청림동 무료급식소 내 푸드충전소에서 지역 어르신의 생필품 선택을 돕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8월 광양시 달빛나루종합복지센터에서 개최한 '포스코퓨처엠 푸른꿈 환경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전기차 모형을 제작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8월 광양시 달빛나루종합복지센터에서 개최한 '포스코퓨처엠 푸른꿈 환경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전기차 모형을 제작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환경캠프부터 자산형성 지원까지… 미래세대 뒷받침

포스코퓨처엠은 미래세대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3년 시작해 13년째를 맞은 '푸른꿈 환경캠프'는 누적 수료 어린이가 1400여 명에 이르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포항과 광양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120명이 참가해 생물다양성 교육과 전기차 키트 만들기, 멸종위기종 구출 게임 등을 체험했으며, 임직원들도 일일 멘토로 나서 눈높이를 맞췄다.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2021년부터 시작한 디딤씨앗통장 후원은 포항·광양·세종·서울 지역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48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후원자가 매달 일정액을 적립하면 정부가 그 두 배(월 최대 10만 원)를 추가 지원하는 구조로, 포스코퓨처엠이 매달 5만원씩 적립하면 정부 지원금을 더해 1인당 연간 180만 원이 쌓인다. 회사는 내년 3월까지 누적 후원액이 3억36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같은 공로로 2024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사업장 인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2020년 포항에 처음 문을 연 '푸드충전소'는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라면과 휴지 같은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듬해 세종과 광양으로 운영 지역을 넓혔다. 운영 재원은 임직원 급여 1% 기부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으로 마련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 같은 3대 핵심 방향 아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회사의 핵심 역량을 활용한 사업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최상위 기업 지수(DJBIC) 최고 등급인 '월드 지수'에 편입되며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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