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건강 이상설' 무슨 일?…"갑자기 너무 말랐다"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그룹 god 박준형이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수척해진 얼굴로 건강 이상을 걱정하는 메시지가 이어지자 직접 해명했다. 그는 미국 방문 직후 잠을 거의 자지 못한 상태로 촬영했다며, 나이가 들면서 피로 회복에 더 긴 시간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박준형은 지난 5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채널 '와썹맨' 영상 공개 뒤 "어디 아프냐", "너무 피곤해 보인다", "갑자기 너무 말랐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준형은 해당 촬영에 대해 "한 달 전 미국 갔다 오자마자 잠 한숨도 못 자고 곧바로 찍은 거라 완전 쉿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와썹맨'은 조명 같은 것 없이 쌩으로 찍는다"며 창가를 뒤와 옆에 두고 촬영한 환경도 얼굴 상태가 더 도드라져 보인 이유로 설명했다.
그는 "더 어렸을 때는 40대 후반까지 비행을 12시간 하든 20시간 하든 잠 한숨 안 자도 몇 시간이면 얼굴 상태가 완전히 좋아졌다"며 "이제는 거의 60살이 돼서 하룻밤을 안 자면 회복 시간이 더 걸린다. 잠을 자야 회복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시차 적응 장애는 여러 시간대를 지나는 장거리 비행 뒤 수면 리듬이 흐트러지면서 나타난다. 낮 시간 피로감, 몸이 좋지 않은 느낌, 집중력 저하, 위장 증상 등이 생길 수 있다.
장거리 이동 직후 충분히 자지 못한 채 촬영이나 업무를 이어가면 피로감이 얼굴과 말투, 집중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밤을 새운 뒤에는 눈 주변이 퀭해 보이거나 피부가 건조해 보이고, 평소보다 체력이 떨어졌다고 느끼기 쉽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여행 중 수면 부족이 시차 적응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안내한다. 장거리 비행 전후에는 목적지 시간에 맞춰 수면 시간을 조정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과도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면 부족이나 피로로 얼굴이 달라 보일 수 있지만, 외형 변화만으로 특정 질환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가 실제로 이어졌거나 식욕 저하, 지속적인 피로, 발열, 식은땀,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이 함께 나타나면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메이요클리닉은 성인에게 필요한 수면 시간이 보통 7~9시간이라고 안내한다. 지속적으로 7시간보다 적게 자는 생활은 체중 증가,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우울과 관련될 수 있다.
박준형은 건강 이상설에 대해 "걱정해 줘서 고맙고 비판 글들도 나한테 그만큼 신경 써줘서 고맙다"며 "하지만 나는 괜찮다. 내 걱정은 그만하고 다들 자기 몸조리 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준형은 1969년생이다. 2015년 14살 연하의 김유진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