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요 폭발하는데 공급 부족"…DB하이텍 6%대↑[종목 NOW]
[파이낸셜뉴스] DB하이텍이 중국발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 54분 기준 DB하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6100원(6.05%) 오른 10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2.12% 급등 마감한 데 이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DB하이텍 주가는 7.84% 상승한 10만87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개장 직후 9% 가까이 급등하며 11만원을 넘보기도 했다.
DB하이텍의 주력 사업인 8인치 파운드리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분위기다.
KB증권은 8인치 파운드리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DB하이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성숙 시장인 8인치 파운드리 시장은 TSMC와 삼성전자 등 선도 업체들이 12인치 시장에 집중함에 따라 공급 능력이 감소하고 있다"며 "반면 최근 중국 AI 데이터센터와 로봇향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특히 대만 업체들의 경우 포토닉스향 생산이 8인치 파운드리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수급 불균형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경쟁사들이 가격 인상을 반복하고 있어 DB하이텍도 연내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DB하이텍의 3·4분기 매출액은 4112억원, 영업이익은 1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 50%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으로는 매출 1조6000억원, 영업이익 42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전망되는 반면, DB하이텍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4배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향후 저평가 매력이 크게 부각됨에 따라 가파른 주가 상승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