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광역이음 프로젝트' 출범.. 동남권 경제공동체 디딤돌 역할 기대
인재 양성, 청년 정착, 기업 협력이 핵심
지역 청년과 근로자 2451명에게 고용, 정착, 정주 비용 지원
가구당 월세 등 최대 2000만원 정착비 지원
부·울·경 지역 간 출퇴근자에게는 월 30만원씩 통근비
초광역 일자리 박람회' 등 대규모 취업 행사도 추진
기업에게도 청년 1명 채용 시 1500만 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부·울·경 초광역 인재·정주·미래 이음 프로젝트'가 8일 출범했다.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인재 양성과 청년 정착, 기업 협력을 골자로 하는 이 사업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동남권 경제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은 고용 창출 536명, 정착 지원 400명, 정주 지원 1350명, 인재 양성 165명 등 총 2451명의 지역 청년과 근로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프로젝트는 크게 3가지 테마인 '인재이음', '정주이음', '미래이음'의 3대 분야, 7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먼저 인재이음 분야에서는 외부 유입 청년의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집중 지원한다. 부산경영자총협회가 수행하는 '부·울·경 웰컴 청년 통합지원 패키지'는 가구당 최대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의 정착비(월세 등)를 지원하며, 24개월간 최대 4000만 원의 공제 적립을 통해 유입 인재의 자산 형성을 돕는다. 경남 한국커리어가 주관하는 '청년 근로자 2000 이룸 공제' 역시 지역 내 인재를 대상으로 24개월간 최대 2000만 원의 공제 적립을 지원해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가장 많은 인원인 1350명을 지원하는 정주이음 분야에서는 울산상공회의소가 '부·울·경 광역 출퇴근 근로자 노동·생활 정주 패키지 지원' 사업을 펼친다. 부·울·경 지역 간 출퇴근자에게 6개월 동안 월 30만 원씩 최대 180만 원의 통근비를 지원하고, 근무지 기준 지역화폐인 '상생 Well-Life 페이' 50만 원을 지급해 근로자의 유동성을 확보한다. 아울러 부산경제진흥원은 '찾아가는 취업버스'와 '초광역 일자리 박람회' 등 대규모 취업 행사를 추진하여 300명의 고용 창출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미래이음 사업도 가동된다. 부산경영자총협회는 부·울·경 기업 간 공동 연구와 공급망 협력을 지원하는 '기업 3T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청년 1명 채용 시 기업에 1500만 원(기업당 최대 4500만 원)의 프로젝트 비용을 지원한다. 한국품질재단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초광역 제조산업 MEGA-AX 핵심 인재 양성'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여 165명의 인재를 키워낼 예정이다. 사업 전반의 고도화를 위한 초광역 거버넌스 운영은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맡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광역이음 프로젝트는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125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라며 "지자체별로는 울산시가 41억 6000만원, 부산시와 경남도가 각각 41억 7000만원을 분담해 지역 맞춤형 고용 서비스와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