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닭갈비 여행상품 나온다…10일 K-치킨벨트 출시
당일·1박2일 체류형 여정으로 구성
막국수·전통주·체험 하나로 엮어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닭갈비를 한 끼 식사가 아닌 여행으로 즐기는 상품이 나온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춘천 닭갈비를 테마로 한 2026 춘천시 K-치킨벨트 여행상품을 오는 10일부터 선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 K-미식벨트 사업의 하나로 돈을 모아 함께 식사하는 '계모임'과 닭갈비의 '계(鷄)'를 결합한 콘셉트다. 철판에 둘러앉아 닭갈비를 나눠 먹는 춘천만의 식문화를 여행으로 풀어내며 막국수와 전통주, 로컬 다이닝, 지역 체험과 관광지를 하나의 여정으로 엮었다.
상품은 당일형 춘천 하루 한 상과 1박2일형 춘천 하룻밤 한 상으로 구성됐다. 지역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와 로컬 다이닝, 청년 창업기업의 수제맥주와 닭갈비 퓨전요리 등을 담아 전통적인 닭갈비부터 새로운 춘천 미식까지 폭넓게 소개한다.
당일형 춘천 하루 한 상은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기간에 맞춰 10월16일 ITX-청춘 특별 전세열차를 운영하며 210명을 모집한다. 음식 취향과 동행 유형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5개 코스로 꾸렸다. 한식 다이닝과 지역 식재료, 디저트, 닭갈비를 한 상처럼 즐기는 밥상, 메밀과 막국수를 중심으로 한 면상, 전통주와 닭갈비, 관광을 함께 만나는 술상을 마련했다.
가족 여행객을 위한 코스는 고구마 수확과 디저트 만들기 등 체험 중심으로, 친구·연인 여행객을 위한 코스는 제이드가든과 축제, 카페, 닭갈비 퓨전요리를 잇는 여행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6만7000원부터 8만5000원으로 왕복 열차와 현지 교통 연계, 식사와 주요 체험 등이 상품별로 포함된다.
1박2일형 춘천 하룻밤 한 상은 10월23∼24일과 30∼31일 두 차례 운영한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의암호 케이블카, 지시울양조, 은행나무농촌휴양체험마을, 국립춘천숲체원,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춘천의 풍경과 식재료, 미식을 깊이 있게 경험하는 체류형 여행이다.
회차별 최대 30명 규모로 운영되며 가격은 1인 22만4000원부터다. 왕복 열차와 숙박, 식사, 체험, 전통주 시음, 케이블카 등이 포함된다. 상품은 10일부터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과 춘천 관광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당일치기부터 1박2일까지 취향대로 고르며 닭갈비와 막국수, 전통주에 춘천의 풍경과 체험을 더한 여정을 준비했다"며 "대표 미식자원을 관광객의 방문과 체류로 이어 춘천 관광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