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소통 국방미디어 변신"..배종호 국방홍보원장 '국민멘토와의 대화' 진행
[파이낸셜뉴스]배종호 국방홍보원장은 지난 6월 취임 일성으로 "국민·군 하나로 묶는 종합미디어 기관"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아울러 "군의 대국민 신뢰 회복과 스마트 매체 혁신을 통해 국방홍보원을 민·관·군을 잇는 명실상부한 소통의 가교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배 원장의 취임 이후 그간 보수적·폐쇄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국방 홍보 채널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국민 접점을 획기적으로 넓힐 지 주목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국방홍보원이 운영중인 국방 미디어가 전국민과 소통하는 안보 방송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국민과 소통 방침에 따라 밀리터리 마니아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시청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국방 미디어로 영역을 확장중이다.
국방홍보원은 국방일보, KFN TV(국방TV), 국방FM 등을 운영하며 연간 수십만 건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국방부 산하 핵심 미디어 조직이다.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제작, 디지털 플랫폼 확장, 대외 메시지 통합 관리 등 기능 재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민과 적극 소통하는 국방 방송 위상을 높이기 위해 배 원장이 직접 나섰다. 그는 KBS 방송기자 출신의 경력을 살려 직접 카메라와 마이크 앞에 섰다. 배 원장은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임용된 외부 전문가로, 1987년 KBS 입사 이후 정치·사회부 기자, 뉴욕특파원 등을 지낸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배 원장은 방송사 퇴사 이후 세한대 교수,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와 언론 비평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언론·정책·학계를 두루 거친 경력을 바탕으로 국방홍보원의 전략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에 직접 나서고 있다.
그는 KFN TV 신규 특별기획 대담 프로그램 '국민멘토와의 대화'를 직접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KFN TV에서 방영되며, 대한민국 각 분야를 대표하는 리더를 초대해 안보관, 리더십, 사회적 통합, 국가 미래 비전을 심도 있게 짚어보고 있다.
우리 사회 저명인사들과의 대담을 통해 '멘토들의 철학과 가치'를 장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특별대담 프로그램이다.
첫 회 게스트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헌법적 가치와 통합을 제시하며 포문을 열었고, 두 번째 주자로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나섰다.
배 원장은 "조정식 국회의장,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장한나 예술의 전당 사장,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아덴만 작전의 영웅' 이국종 교수 등 우리 사회 각 분야 저명 인사들과 대담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내란 완전 종식 △군 대국민 신뢰 회복 △홍보원 조직 신뢰 회복 △스마트 매체 기반 혁신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배 원장은 "정치적 중립을 기반으로 헌법적 가치에 입각한 군 정신전력 강화에 기여해야 한다"며 조직 운영 방향을 명확히 했다. 그는 또한 "AI와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민·관·군 협력 체계를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미디어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