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 MQ-1 프레데터 드론 격추, 무인 잠수정 나포"
[파이낸셜뉴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8일(현지시간) 미군 MQ-1 '프레데터'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알자지라는 이란 IRIB 방송 보도를 인용해 IRGC 공군이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MQ-1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MQ-1은 미 무인 드론으로 주로 정찰 및 감시용으로 활용된다. 미 공군은 지난 2018년 프레데터를 공식 퇴역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이란이 격추했다고 주장하는 MQ-1은 공군이 아닌 중앙정보국(CIA) 등 다른 기관이 운용하는 기체이거나, 개량형으로 여전히 사용 중인 MQ-1C 등일 가능성이 있다.
현재 미 공군 주력은 정찰 공격용 무인기인 MQ-9 리퍼다.
미국은 IRGC 주장에 대해 논평하지 않고 있다.
앞서 IRGC 해군은 호르무즈에서 미군의 최신형 무인 잠수정을 나포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IRGC는 성명에서 이날 오전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서 미군의 최첨단 스마트 무인 잠수정 1대를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이 잠수함이 수중 분야 최신 기술을 탑재하고 있고, 2025년 미군에 인도될 예정이었던 장비라고 설명했다.
IRGC 연계 매체인 세파뉴스는 나포된 잠수정이 미 군수업체 앤두릴 인더스트리스가 개발한 자율형 무인 잠수정 '다이브-LD'라고 보도했다.
세파뉴스에 따르면 다이브-LD는 약 5.8m 길이에 3t 무게로, 심해에서 최장 10일간 독자적인 작전이 가능하다. 제조사 제원상 최대 수심 6000m까지 잠항할 수 있고, 3D 프린팅 부품과 모듈식 설계로 다양한 센서와 임무 장비를 신속하게 탈부착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