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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소비자용 '쉬운'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대부분 기능 '무료'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업용' 앤스로픽·오픈AI와 차별화

[파이낸셜뉴스]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하면서도 개인정보 유출 등의 위험을 낮춘 새로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 '뮤즈'를 공개했다. 로이터 연합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하면서도 개인정보 유출 등의 위험을 낮춘 새로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 '뮤즈'를 공개했다. 로이터 연합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새로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 '뮤즈(Muse)'를 공개했다. 메타가 기존에 공개했던 음악, 오디오 생성 AI 모델과 이름이 같다. 일반 사용자들도 일상생활에 쉽게 쓸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AI 에이전트가 틈새가 아닌 주류가 되도록 하려는 노림수로 평가된다.

메타는 이날 새로운 개인용 AI 에이전트를 발표했다. 온라인 쇼핑도 하고, 이메일에 답신도 하며, 항공권 예약 등 사용자가 승인한 기타 업무도 처리한다. 전용 앱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1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막대한 AI 투자금을 수익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메타에 따르면 사람들이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로 제공되며, 헤비 유저를 위해 월 20달러, 100달러 구독 서비스도 운영된다.

메타가 노린 것은 일반 소비자들이다. 앤스로픽과 오픈AI는 정밀하고 복잡한 연산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를 내놨지만 이는 주로 소프트웨어 코딩이나 기업용 응용 프로그램에 집중돼 있다. 소비자 대상 에이전트는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

알렉산더 왕 메타 AI 총괄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강력한 기술을 패키지로 제공해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한 것이 뮤즈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왕 총괄은 AI 에이전트가 실수로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중요한 이메일을 삭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특히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각 에이전트가 '클라우드 내 전용 컴퓨터'에서 작동하며 다른 누구의 에이전트도 여기에 접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에이전트에 속아 사용자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길을 원천 차단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동일한 기기에서 별도의 에이전트가 뮤즈 에이전트를 감시하고, 승인되지 않는 한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메타에 따르면 사용자는 이메일, 일정, 피트니스 앱을 포함해 어떤 앱을 에이전트에 연동할지 선택할 수 있고, 부여할 접근 권한의 수준도 제어할 수 있다. 이메일의 경우 에이전트가 읽기만 할 것인지, 사용자를 대신해 답신을 작성하고 보내는 것까지 할 것인지 선택이 가능하다.

앱 연동이 완료되면 에이전트는 항공권 예약, 영화 티켓 구매, 온라인 가격 비교와 쇼핑도 가능하다. 다만 결제 완료 전에는 항상 승인을 요청하게 된다고 메타는 밝혔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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