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도림동 일대 1600가구 대단지 들어선다
신속통합기획 확정
[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일대에 최소 45층, 1600가구 대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9일 영등포구 도림동 133-1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고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 신설 등 역세권 주거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1960년대 영등포 준공업지역의 배후 주거지로 형성된 이후, 영등포역 일대의 공장이적지 개발, 남쪽 신길재정비촉진지구 등 주변 개발에서 소외돼 저층 노후주거지로 남아있는 곳이다.
특히 대상지 내부는 폭 4~8m의 협소한 일방도로와 보차혼용 구간, 다수 노상주차장 등 교통환경이 열악하다.
서울시는 역세권 신설에 따른 지역 변화와 폭염 등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역세권 활력과 가로숲 그늘길이 어우러져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주거단지'를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녹색·보행공간 조성과 교통체계 정비 및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포함한 종합적인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은 대상지의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늘보행권' 실현 기반 마련 △교통수요 대응한 도로체계 정비 △주민편의를 고려한 공공시설 확충 △지역 여건 고려한 단계적 스카이라인 형성 △용도지역 상향 및 보정계수 등 맞춤형 인센티브 적용을 핵심으로 담았다.
신설되는 도림사거리역과 생활가로를 따라 가로숲공원을 배치하고 시민의 생활동선을 따라 그늘이 이어지도록 보행공간을 연결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다.
이번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서울시 전체 311개소 중 199개소의 기획이 완료됐다. 신속통합기획의 상세내용과 3D 시뮬레이션 영상은 '신속통합기획 온라인 아카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신속통합기획에는 폭염 속에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걷고, 기다리고, 쉴 수 있도록 '그늘보행권'의 취지와 원칙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