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의 가치 되새긴다" 원주 농업인의 날 삼토페스티벌 11일 개막
토토미 가래떡·가마솥밥 나눔 행사
연자방아 등 전통 농경문화 체험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흙(土)이 세 번 겹치는 '삼토(三土)'의 의미를 되새기는 2026 농업인의 날 삼토페스티벌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원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9일 원주시에 따르면 농업인의 날 발상지인 원주에서 열리는 삼토페스티벌은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시민과 나누기 위한 축제다. 올해도 농업인과 도시민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나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삼토시니어모델 선발대회 △청소년 끼 자랑 경진 △삼토노래자랑 △삼토누구나 이벤트 게임 △삼토쿠킹클래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지역 쌀 '토토미'로 만든 111.1m 길이의 가래떡 나눔을 비롯해 가마솥 밥 나눔, 떡메치기 인절미 나눔 등 농업의 풍요로움과 나눔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연자방아 돌리기와 토토미 사랑의 씨앗 모으기, 허수아비 만들기 등 전통 농경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해 세대가 함께 농촌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저녁에는 삼토노래자랑과 삼토콘서트 등 공연이 이어져 축제 열기를 더한다.
올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농업인 라운지와 어린이 체험공간도 강화했다. 가상현실(VR) 체험과 미니 동물농장, 모래놀이터,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되며 농산물 알뜰경매, 축제 캐릭터 '힘찬이'를 빚어 농산물과 교환하는 행사 등도 운영된다. 주제관에서는 농업인의 날이 원주에서 시작된 역사와 의미를 소개하고 원주 농업의 미래 비전을 알리는 전시가 열린다. 또한 농작업 안전 전시와 지역 농특산물 가공품, 나비·꿀벌 등 곤충 전시도 선보인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삼토페스티벌은 농업인의 날 발상지 원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농업인과 시민이 어우러져 농업·농촌의 가치를 나누는 도농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