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초·특수 신규 교사 393명 채용… 작년보다 23% 확대
서울시교육청, 교사임용 계획 발표
초등·특수 중심으로 문호 확대
공립만 72명 늘어난 370명 선발
스마트안경 시험장 반입 첫 금지
최신 디지털 기기 부정행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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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20% 이상 크게 늘어난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 속에서도 교원 수급 여건과 맞춤형 특수교육 수요 등이 반영되며 신규 채용 문턱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누리집을 통해 2027학년도 공·국·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계획을 알리고, 총 393명의 새내기 교사를 뽑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선발 인원인 320명보다 73명, 비율로는 22.8% 늘어난 규모다.
채용 규모 확대를 이끈 것은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사다. 전체 선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립 교사는 총 370명으로, 1년 전 298명 대비 72명 늘어 24.2% 증가했다. 특히 공립 초등 교사 선발 인원은 267명으로 전년 212명보다 55명 늘어 25.9% 증가했다. 장애 학생 교육을 맡는 공립 특수 초등 교사 역시 53명을 뽑아 1년 전 30명보다 76.7% 급증했다. 반면 공립 유치원 교사는 43명, 특수 유치원 교사는 7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다.
국·사립학교가 교육청에 맡겨 함께 뽑는 인원은 총 23명이다. 국립학교는 서울사대부초와 서울농학교, 한국우진학교 등 3곳에서 초등 2명과 특수 초등 4명 등 총 6명을 선발한다. 사립학교는 11개 학교법인이 1차 시험을 맡겨 초등 8명, 특수 초등 8명, 특수 유치원 1명 등 총 1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험장에서는 첨단 기기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규정이 한층 깐깐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시험부터 스마트안경을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올 수 없는 물품으로 처음 콕 집어 규정했다. 통신 기능이나 소형 카메라가 달린 최신 디지털 기기로 몰래 커닝을 하려는 시도를 미리 막고, 시험을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서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닷새간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진행된다. 1차 시험은 11월 7일 치러지며 합격자는 12월 9일 발표된다. 이어 내년 1월 6일부터 7일까지 수업 실연과 면접 등 2차 시험을 거쳐 1월 27일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