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서울 유·초·특수 신규 교사 393명 채용… 작년보다 23% 확대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 교사임용 계획 발표
초등·특수 중심으로 문호 확대
공립만 72명 늘어난 370명 선발
스마트안경 시험장 반입 첫 금지
최신 디지털 기기 부정행위 차단

최근 5년간 서울 공립학교 신규 교사 선발 추이
최근 5년간 서울 공립학교 신규 교사 선발 추이
학년도 초등 유치원 특수(초·유) 전체 합계
2023 115 10 41 166
2024 110 - 48 158
2025 265 15 65 345
2026 212 48 38 298
2027 267 43 60 370
(서울시교육청)

[파이낸셜뉴스] 서울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20% 이상 크게 늘어난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 속에서도 교원 수급 여건과 맞춤형 특수교육 수요 등이 반영되며 신규 채용 문턱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누리집을 통해 2027학년도 공·국·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계획을 알리고, 총 393명의 새내기 교사를 뽑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선발 인원인 320명보다 73명, 비율로는 22.8% 늘어난 규모다.

채용 규모 확대를 이끈 것은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사다. 전체 선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립 교사는 총 370명으로, 1년 전 298명 대비 72명 늘어 24.2% 증가했다. 특히 공립 초등 교사 선발 인원은 267명으로 전년 212명보다 55명 늘어 25.9% 증가했다. 장애 학생 교육을 맡는 공립 특수 초등 교사 역시 53명을 뽑아 1년 전 30명보다 76.7% 급증했다. 반면 공립 유치원 교사는 43명, 특수 유치원 교사는 7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다.

국·사립학교가 교육청에 맡겨 함께 뽑는 인원은 총 23명이다. 국립학교는 서울사대부초와 서울농학교, 한국우진학교 등 3곳에서 초등 2명과 특수 초등 4명 등 총 6명을 선발한다. 사립학교는 11개 학교법인이 1차 시험을 맡겨 초등 8명, 특수 초등 8명, 특수 유치원 1명 등 총 1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험장에서는 첨단 기기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규정이 한층 깐깐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시험부터 스마트안경을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올 수 없는 물품으로 처음 콕 집어 규정했다. 통신 기능이나 소형 카메라가 달린 최신 디지털 기기로 몰래 커닝을 하려는 시도를 미리 막고, 시험을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서다.
원서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닷새간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진행된다. 1차 시험은 11월 7일 치러지며 합격자는 12월 9일 발표된다. 이어 내년 1월 6일부터 7일까지 수업 실연과 면접 등 2차 시험을 거쳐 1월 27일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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