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일본 유통시장 진출 확대…식품기업 판로 개척 지원
유라스·로피아 바이어 초청 상담
3개사 일본 유통 확대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 식품기업 15곳이 일본 유통시장 진출에 나섰다.
9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일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이날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강원도경제진흥원, 강원수출과 공동으로 열렸다. 이번 상담회는 우수한 제품을 갖추고도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식품기업의 일본 진출을 돕고 현지 유통기업과의 거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도내 식품기업 15곳이 참가해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조건과 현지 유통 방안을 두고 일대일 상담을 벌였다. 일본 식품 수입기업 유라스와 대형 슈퍼마켓 체인 로피아의 식품 담당 바이어들이 도내 기업 제품의 경쟁력과 일본 진출 가능성을 살폈다.
이날 강원수출과 서울식품, 설악산그린푸드 등 3개 기업은 유라스의 한국법인 유라스코리아와 일본시장 제품 공급·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도내 기업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유라스코리아는 이를 일본 현지 유통망에 공급하기로 했다.
유라스와 로피아는 연 매출 약 6조원 규모의 식품종합 유통기업 OIC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유라스는 세계 각국의 상품을 발굴하고 자체 브랜드 상품을 개발해 유통망에 공급하고 있으며 로피아는 일본과 대만·태국 등에서 16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이번 상담회와 협약이 실제 수출과 지속적인 거래로 이어지도록 참가 기업의 후속 상담과 수출 진행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일본 현지 유통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도내 기업과 제품을 꾸준히 발굴·소개할 계획이다.
김문기 강원도 경제국장은 "현지 바이어 발굴부터 수출 상담, 유통망 연계까지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상담회가 더 많은 강원 제품을 일본 소비자에게 알리고 현지 유통망에 진출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