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이재용 회장, 홍라희 여사 삼전 주식 718만주 매수

김학재 기자,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1조9374억 규모 장외거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부터 삼성전자 주식 718만8793주를 장외매수한다.

거래규모만 1조9374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홍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0.11%를 매수한 이 회장의 삼성전자 보유주식 규모는 1.47%에서 1.58%로 늘어나게 된다.

삼성전자는 9일 이 회장이 홍 명예관장으로부터 이 같은 규모의 주식을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는 상속세 납부로 발생한 대출금 상환을 위해 매각하는 것으로 재계는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시장에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대주주 간 매매 방식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 오너 일가는 지난 2020년 별세한 이건희 선대회장의 유산 약 26조원에 대한 상속세 총 12조원을 5년에 걸쳐 총 6차례 나눠 납부해왔고, 상속세 납부는 지난 4월 완료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등의 지분을 매각하거나 주식담보대출 등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매는 오는 10월 12일 장외거래가 이뤄질 예정으로, 이날 공시에는 보통주 718만8793주를 주당 26만9500원에 거래한다고 적시됐다. 총액은 1조9373억원대로 실제 거래가격과 수량은 변동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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