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해외 참전 병사들에게 경의"..9.9절 행사서 언급
[파이낸셜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 수립 78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평양의사당에서 열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8주년 기념 국기게양식 및 중앙선서 모임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해외 군사작전에 참전하고 있는 우리 군대 지휘관, 병사들에게도 특별한 감사와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며 러시아 파병군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나라의 번영을 기원한 모든 공민들의 애국심과 자각적 노력, 헌신적 기여에 의해 우리의 이상실현은 계속 빠르게 다가오고 있으며 그를 향해 전진하는 우리의 투쟁력 또한 격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위원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들을 비롯한 당·정·군 간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인민군 명예위병들이 국기를 게양했다.
김 위원장을 포함한 간부들은 붉은색 머플러를 손에 쥐고 사회주의 체제와 정권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전날 평양의사당 앞에서는 정권수립일을 기념하는 예술공연이 진행됐으며 당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당정 간부, 노력혁신자, 공로자 등이 이를 관람했다. 김 위원장은 경축공연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전국 각지에서도 국기게양식이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만수대언덕과 대성산혁명열사릉,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비롯한 각지의 열사릉·추모탑을 찾아 헌화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평양에서는 국립교향악단 음악회와 국립교예단의 교예(서커스) 공연을 비롯해 구역별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개선문광장에서는 9일 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의 무도회가 펼쳐졌다.
앞서 보도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외에 각국 국가 수반의 축전도 잇따랐다.
노동신문은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 주석,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 하마드 빈 이사 알할리파 바레인 국왕, 카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기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 등이 9·9절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