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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라우펜', 세아트 '레온' 신규 장착… 유럽 공략 속도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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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트 레온 신규 장착
제동거리 16% 단축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

한국타이어 '라우펜 에스 핏 2'.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 '라우펜 에스 핏 2'. 한국타이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폭스바겐그룹의 주요 완성차 라인업 공급을 잇따라 따내며 유럽 신차용 타이어(OE)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이 스코다와 폭스바겐에 이어 스페인 간판 완성차 세아트(SEAT)의 주력 모델에도 안착하며 까다로운 현지 품질 기준을 통과했다. 척박한 주행 환경에 대응하는 기술력과 마일리지 효율을 앞세워 글로벌 완성차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모양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이 세아트의 대표 준중형 모델 '레온'에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 2'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레온은 유럽 시장에서 높은 실용성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 중인 세아트의 핵심 해치백 및 왜건형 차종이다.

이번에 레온에 장착되는 에스 핏 2는 변덕스러운 기후와 다양한 도로 요건에 최적화된 라인업이다. 고함량 실리카 컴파운드 배합과 정교한 트레드 블록 설계를 거쳐 기존 제품 대비 빗길 제동거리를 16% 단축했다. 차세대 폴리머 컴파운드를 통해 주행 수명(마일리지) 역시 15% 늘리며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고온의 아스팔트 노면에서도 밀리지 않는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확보해 스포티한 주행감을 강조하는 레온의 차량 특성을 완벽히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지난 2014년 론칭한 라우펜은 한국타이어의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상용차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구축해 왔다. 올해 들어서만 스코다 '뉴 옥타비아', 폭스바겐 '골프' 및 '폴로' 등 폭스바겐그룹 주력 차종에 연달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유럽 OE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기술 협력을 지속 확대해 라우펜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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