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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VR 기술로 '느린학습자' 교육 사각지대 메운다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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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에듀캠프·브이리스브이알, 맞춤형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 착수

대교, VR 기술로 '느린학습자' 교육 사각지대 메운다

[파이낸셜뉴스] 교육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발달장애 및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해 에듀테크 기술이 본격 투입된다.

대교에듀캠프는 가상현실(VR) 전문 스타트업 브이리스브이알과 손잡고 발달장애와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VR 교육 콘텐츠 개발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존의 평면적인 주입식 교재로는 한계가 있던 느린학습자 교육에 실감형 기술을 접목해 학습 몰입도와 사회 적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됐다. 가상현실 환경을 활용하면 실제 상황과 유사한 공간에서 심리적 부담 없이 인지·정서 발달 훈련과 일상생활 훈련을 반복할 수 있다.

느린학습자는 지능지수(IQ) 71~84 사이에 해당해 지적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는 아동·청소년을 뜻한다. 장애 판정을 받지 않아 법적·제도적 지원에서 소외되기 쉽고 정규 교육과정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적기에 적절한 맞춤 교육을 받으면 정상적인 발달과 일상생활 자립이 가능하다.
양사는 대교에듀캠프가 다년간 축적해 온 아동 심리·인지 교육 노하우와 브이리스브이알의 VR 콘텐츠 개발 기술을 결합해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개발된 콘텐츠는 가정뿐 아니라 특수학교, 복지관, 지역 교육기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보급을 넓혀갈 계획이다.

대교에듀캠프 관계자는 "느린학습자와 발달장애 아동에게는 반복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의 학습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첨단 VR 기술을 바탕으로 소외되는 아이들 없이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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