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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경희대·한국외대 '트로이카 역동전' 개막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동대문구 3개 대학 학생 250명 맞대결 축구·농구 등 7개 종목서 격돌 지자체 후원 더해진 청년 축제 학술·공연 어우러진 '인향제' 신호탄

서울시립대와 경희대, 한국외대 선수단 및 지역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트로이카 역동전' 출정식을 마친 뒤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제공
서울시립대와 경희대, 한국외대 선수단 및 지역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트로이카 역동전' 출정식을 마친 뒤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에 나란히 자리 잡은 세 대학이 지역과 청년의 상생 발전을 위해 3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뭉쳤다.

서울시립대학교는 9일 교내 자연과학관에서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2026년 제6회 트로이카(TROIKA) 역동전' 출정식을 열고 2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역동전은 세 대학의 예술·학술·체육 교류 축제인 '트로이카 인향제' 중 체육 분야를 맡고 있는 행사다.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중단됐다가 지난 2023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재개됐다. 오는 22일까지 각 대학 운동장과 체육관 등에서 열리며 축구, 농구, 야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e스포츠 등 총 7개 종목에서 학생 선수 250여 명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대학 캠퍼스 담장을 넘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손을 맞잡은 상생 모델로도 주목받는다. 동대문구가 매년 공식 후원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날 열린 출정식에는 세 대학 관계자는 물론 최동민 동대문구청장과 구의회 의장, 체육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 공동체와의 연대를 다졌다.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역동전은 승패만을 겨루는 체육대회가 아니라 세 대학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만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화합의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각 대학이 함께 학생들의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대학 간 협력과 지역 상생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 대학은 이번 체육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공모전과 학술 전시(감동제), 3개 대학 연합 응원전 및 동아리 축제(악동제)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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