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연세대, 총장·학장단 참여하는 '독서 멘토링' 도입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교수 1명에 신입생 4명 한팀 이뤄 진행

신입생과 교수가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교수와 함께하는 지성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전경. 연세대 제공
신입생과 교수가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교수와 함께하는 지성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전경. 연세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연세대학교가 신입생들이 총장, 교수들과 함께 소규모로 모여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밀착형 독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윤동섭 총장을 비롯해 단과대학장 등 주요 교수진 50명이 직접 멘토로 나선다.

연세대는 신입생과 교수가 함께 독서와 토론을 진행하는 '교수와 함께하는 지성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수 1명과 신입생 4명이 한 팀을 이루는 소규모 그룹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50개 팀으로 꾸려져 신입생 200명이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2학기 동안 담당 교수와 함께 최소 한 권 이상의 책을 완독하고, 정기적인 독서 토론과 차담회를 가지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멘토진에는 윤동섭 총장과 이종수 국제캠퍼스 부총장뿐만 아니라 문과대학, 경영대학 등 주요 단과대학 학장단과 화학과 천진우 교수 등 학교를 대표하는 석학들이 대거 합류했다.

대학 측은 대형 강의실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신입생들이 입학 초기부터 교수와 긴밀하게 교류하며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신입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국제캠퍼스의 특성을 살려 수업 시간 외에도 자연스럽게 사제 간의 소통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종수 국제캠퍼스 부총장은 "학생들이 딱딱한 강의실 밖에서 교수들과 직접 마주 앉아 대화하고, 학문과 연구 현장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오는 12월까지 이번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뒤, 학생들의 반응과 만족도를 종합 평가해 2027학년도부터 참여 인원과 운영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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