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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민선9기 공약 추진 위해 조직개편…9월 새 체계 가동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가 민선9기 핵심 공약과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고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에 나선다.

남동구는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남동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관련 조례안 3건이 지난 9일 열린 제312회 남동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남동구 행정조직은 기존 7국 2실 36과 1사무국 1직속기관 1사업소 20동에서 7국 3실 1단 37과 1사무국 1직속기관 20동 체제로 바뀐다.

핵심은 민선9기 공약과 전략사업을 전담할 '전략사업추진단' 신설이다. 주요 공약과 현안사업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정책 실행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주민 소통과 민원 대응 기능도 강화된다. 직소민원과 주민소통 기능을 일원화한 '소통협력실'을 설치해 고충·갈등민원은 물론 특이민원에도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자치행정과'도 신설된다. 재건축·재개발 등 증가하는 도시정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거정비과'를 새롭게 설치하는 등 도시 변화에 맞춘 행정체계도 구축한다.

남동산단지원사업소는 폐지하고 산업단지 지원체계는 기능 중심으로 재편한다. 기존 사업소에서 담당했던 남동산단 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는 본청 담당 부서로 일원화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지원 기능은 전략사업추진단과 기업지원과를 중심으로 강화한다.

사업소 폐지 이후에도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행정서비스는 계속 제공된다. 건축·환경 관련 민원과 각종 증명서 발급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행정 편의를 위해 '남동산단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조직개편과 함께 지방공무원 정원도 늘어난다. 국가정책에 따른 기준인력을 반영해 남동구 공무원 정원은 기존 1347명에서 1375명으로 28명 늘어난다.

남동구는 관련 규칙 정비와 사무분장 등 후속 절차를 마친 뒤 오는 9월 새 조직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새로운 조직체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구민이 체감하는 행정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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