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품은 여수 밤정원 선사'...여수시, 10월 말까지 '2026 남도 K-가든 페스티벌' 개최
여문문화의거리·여서미관광장 일원서 다채로운 정원·문화 프로그램 선봬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여수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섬 품은 여수 밤정원'을 선사한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51일간 여문문화의거리와 여서미관광장 일원에서 '2026 남도 K-가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섬 품은 여수 밤정원'을 주제로 여수의 섬과 바다, 자연과 도시의 이야기를 정원으로 풀어내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속에서 정원을 가까이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낮에는 정원의 아름다움을,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면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함께 여수를 찾은 방문객들이 정원축제에도 들러 여수의 가을과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2026 남도 K-가든 페스티벌'에선 먼저, 주요 콘텐츠인 '작가정원'에는 국내 정원작가 10개팀이 참여해 자연과 삶에서 얻은 영감을 각자의 시선으로 표현한다.
특히 여서미관광장에서는 황지해 작가의 대표 정원 '가시나무 몽상'과 '시민 참여 정원'을, 여문문화의거리에서는 '작가정원'과 '상가정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황지해 작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특별시) 출신으로 지난 2023년 영국 첼시플라워쇼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4년 뉴욕한국문화원에 남도의 전통정원 '애양단'을 선보인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다. '가시나무 몽상'은 붉은 태양, 난대숲, 도시와 섬의 미래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아울러 해가 진 뒤에는 정원 곳곳의 조명이 식물과 시설물을 은은하게 비춰 '여수 밤정원'의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또 정원 해설, 스탬프 투어, 버스킹 공연, 가든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5시 여서미관광장에서 열리며, 우수 정원작품 시상과 '정원을 채우다' 퍼포먼스, 대표 정원 테이프 커팅 등이 진행된다. 가수 카더가든의 특별한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여수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여문주차장~여서미관광장~섬박람회 주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해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