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원병원 박성철 병원장 "척추 치료의 핵심, 영상 소견 아닌 환자의 일상 복귀"
진료실 모니터 너머 '환자의 일상' 가장 먼저 살피는 진료
【파이낸셜뉴스】서울 송파구 서울본원병원 박성철 병원장은 척추 질환 치료에 있어 영상 소견을 넘어 환자의 삶과 일상 복귀를 최우선 가치로 꼽는다.
박 병원장은 "동일한 척추관 협착증 소견이라 하더라도 환자마다 체감하는 통증과 일상생활의 제약 수준은 완전히 다르다"며 "일상적 활동이 중단된 환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영상학적 치료가 아닌, 스스로 걸을 수 있는 자립과 일상으로의 복귀"라고 강조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공의·임상강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임상조교수를 거쳤으며, 서울부민병원 척추내시경센터장 및 교육연구실장을 역임했다.
대학병원과 전문병원에서 5000례 이상의 척추수술 임상 경험을 축적한 박 병원장은 SCI급 국제 학술지에 논문 29편을 게재하고,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70회 이상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수술 경험이 축적될수록 최신 술기 적용 자체보다 환자 상태에 맞춘 정교한 절제의 기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다만 신경 압박이 심해 보존 치료로 한계가 있는 경우 수술적 감압을 고려한다.
절개와 정상 근육 손상을 줄이는 척추내시경 최소침습 수술은 고령 환자나 조기 복귀가 필요한 환자에게 적용된다.
단일공 또는 양방향 접근법 중 특정 방식을 고정하지 않고, 신경 압박의 범위와 각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한다.
반면 척추불안정증이나 구조적 변형이 동반된 고난도 병변, 내시경적 접근에 한계가 있는 질환의 경우 정밀 미세현미경 수술이나 척추유합술을 통해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식을 취한다.
수술의 의학적 성과와 환자가 부담해야 할 위험 요소, 수술 후 얻을 수 있는 유익을 객관적으로 대조하기 위해서다.
또 경추척수증, 후종인대골화증 등 진행성 중증 질환의 경우, 손의 미세운동 장애나 보행 장애 등 신경 손상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객관적인 예후와 수술적 한계를 환자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시의적절한 치료 방안을 논의한다.
그는 "퇴원 후 외래 진료를 통해 검사 결과 파악은 물론, 환자가 실제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있는지를 다각도로 확인한다"며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명확히 이해하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료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