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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메모리 랠리 올라탄 PLUS 글로벌HBM반도체…1년 수익률 388%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AI 메모리 랠리 올라탄 PLUS 글로벌HBM반도체…1년 수익률 388%

[파이낸셜뉴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외 주요 메모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가파르게 뛰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가 지난 8일 기준 최근 1개월 11.6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6개월 수익률은 70.33%, 연초 이후와 최근 1년 수익률은 각각 140.30%, 388.07%로 집계됐다.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950%를 넘어섰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국내외 대표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국내 기업을 통해 HBM과 D램 시장에 투자하는 동시에 마이크론을 통해 미국 HBM·D램 시장, 샌디스크를 통해 낸드플래시와 데이터 저장장치 분야까지 투자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기존 국내 반도체 ETF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또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집중하고, 미국 반도체 ETF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 AI 연산 반도체 기업의 비중이 높은 것과 차이가 있다.

최근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시장 확대로 AI 서버용 HBM과 고부가가치 D램 수요가 늘어난 것이 성과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데이터 저장 수요까지 확대되면서 낸드플래시와 데이터 저장장치 관련 기업도 함께 수혜를 받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글로벌 메모리와 스토리지 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자 관련 상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에 집중 투자하면서 채권을 함께 편입하는 'PLUS SK하이닉스샌디스크50채권혼합 ETF'를 출시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채권을 혼합해 주식형 상품보다 변동성을 낮추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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