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핵심부품 예산 116억→620억… 정부, 초혁신경제 지원 확대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부품인 센서·액추에이터와 휴머노이드용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 부품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관련 예산을 올해 116억원에서 내년 620억원으로 늘려 기술개발부터 현장 실증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10일 서울 강서구 로보티즈를 방문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액추에이터 등 미래 산업 핵심 부품의 개발·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미래 산업 핵심 부품 육성 방향과 2027년 정부 예산안의 주요 지원 내용을 설명하고, 산업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센서·액추에이터·휴머노이드용 이차전지를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의 신규 과제로 지정했다. 세계 시장을 선도할 1등 제품을 육성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내년 예산안에는 이들 3개 핵심 부품 관련 예산으로 620억원이 반영됐다. 올해 116억원과 비교하면 5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정부는 핵심 부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개발된 기술을 실제 구동 환경에서 시험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현장 실증도 지원할 계획이다.
허 차관은 이날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을 직접 살펴보며 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의 개발·활용 현황을 점검했다. 이후 기업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주요 예산사업의 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기술개발과 상용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들었다.
허 차관은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는 우리 기업이 세계 1등 제품을 만들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이를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반등으로 연결하기 위한 과제"라며 "센서·액추에이터·휴머노이드용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 핵심 부품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27년 예산안을 통해 민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찬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