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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조선소에 'AI 용접로봇' 투입...AI네트워크 산업현장 적용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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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실증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정규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왼쪽에서 네 번째)와 KT 미래네트워크랩 이종식 전무(왼쪽 첫 번째)가 10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피지컬 AI 도입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KT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정규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왼쪽에서 네 번째)와 KT 미래네트워크랩 이종식 전무(왼쪽 첫 번째)가 10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피지컬 AI 도입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KT가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조선소에 고성능 인공지능(AI)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AI 용접로봇을 실증한다. 5G 단독모드(SA)와 AI 무선접속망(AI-RAN),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연산 인프라를 결합해 조선소의 로봇 자동화를 앞당기고 생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고성능 AI 네트워크 기반조성 사업' 현장 점검이 진행된 HD현대삼호 조선소에 피지컬 AI 로봇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AI네트워크 현장 적용 실증

고성능 AI 네트워크 기반조성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AI 네트워크의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KT는 지난 7월 삼성전자, HD현대삼호 등과 함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고성능 AI 네트워크는 AI를 활용해 통신망을 지능적으로 운영하고, 피지컬 AI 서비스에 필요한 통신·연산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다. KT는 HD현대삼호 조선소에 고성능 AI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용접로봇 등 피지컬 AI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네트워크와 AI, 로봇을 유기적으로 연동하는 차세대 산업 인프라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조선소에 구축되는 고성능 AI 네트워크에는 △5G SA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AI-RAN △GPU 기반 AI 연산 인프라 △자율형 네트워크 기술 등이 적용된다.

5G SA+AI 무선망+GPU 결합...생산현장 AX 가속

5G SA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AI 용접로봇에 필요한 통신 자원을 다른 서비스와 분리해 제공한다. 조선소 내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도 로봇 제어에 필요한 통신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AI-RAN은 통신 자원과 GPU 기반 AI 연산 자원을 통합 관리한다. 작업 상황에 따라 로봇에 필요한 통신 용량과 AI 연산량을 배분해 네트워크와 AI 인프라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한다.

GPU 기반 AI 연산 인프라는 로봇에 필요한 AI 연산을 작업 특성에 따라 분산 처리한다. 빠른 판단이 필요한 작업은 로봇 자체나 현장 서버에서 처리하고, 대규모 분석과 학습은 데이터센터에서 수행해 AI의 응답 속도와 효율을 높인다.
자율형 네트워크 기술은 트래픽과 품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통신 자원을 자동 조정한다. 네트워크 혼잡이나 품질 저하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통신 품질을 스스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종식 KT 네트워크부문 미래네트워크랩 전무는 "HD현대삼호와의 실증을 통해 AI-RAN과 AI 연산 인프라, 자율형 네트워크가 융합된 고성능 AI 네트워크의 기술 역량을 검증하고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AI 인프라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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