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네 마녀'와 '외국인' 매도 러쉬에도 코스피 칠천피 수성 [fn마감시황]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을 지켜보고 있다. 이 날 코스피는 17.72p(0.25%) 내린 7,033.92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을 지켜보고 있다. 이 날 코스피는 17.72p(0.25%) 내린 7,033.92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국내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외국인 매도에도 나머지 주체의 매수에 7000선을 지켜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7.72p(0.25%) 내린 7033.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79p(0.18%) 하락한 7038.85에 출발한 뒤 한때 2.17% 내린 6898.45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2조5470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하지만 자사주 매입을 골자로 한 기타법인이 1조6671억원, 기관과 개인이 각각 5118억원, 3667억원 순매수하며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0.16%), SK스퀘어(-0.26%), 삼성전기(-0.28%), LG에너지솔루션(-1.62%), 삼성바이오로직스(-2.00%) 등이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0.26%), 삼성생명(1.98%), 삼성물산(0.93%), KB금융(0.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02%), 제약(-1.52%), 화학(-1.42%), 통신(-1.35%), 기계·장비(-1.03%), 오락·문화(-0.87%) 등이 하락했다. 의료·정밀기기(2.25%), 보험(1.64%), 일반서비스(1.33%), 비금속(0.93%), 종이·목재(0.56%), 섬유·의류(0.51%)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중동발 지정학정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이날 국내 증시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이 겹치며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타법인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들어오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분쟁이 지속되며 국제 유가가 높아진 기운데,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 하락을 보였다"며 "네 마녀의 날 및 한국거래소(KRX) 섹터지수 정기변경에 상장지수펀드(ETF) 리밸런싱 수급도 작용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장 대비 6.55p(0.79%) 오른 836.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5.31p(0.64%) 하락한 825.06에 개장한 뒤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1조305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조535억원, 248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7000선 #주체 #외국인 #코스피 #매도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