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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전환 최선"...산림청, 제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박은식 청장, 제주시 애월읍 현장 방문… "피해목 95% 감소 성과, 안주 말아야"

박은식 산림청장(가운데)이 10일 제주시 애월읍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지를 찾아 방제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박은식 산림청장(가운데)이 10일 제주시 애월읍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지를 찾아 방제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박은식 산림청장은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일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과 방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맞춤형 방제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박 청장은 지역 방제사업장 현장을 둘러본 뒤 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제주지역 특유의 기후와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제 방안과 함께, 피해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다각적인 차단 전략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박 청장은 "제주는 지난 2014년 피해목이 54만 그루에 달했으나, 관계 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한 끝에 현재 2만~3만 그루 수준까지 낮추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재선충병 청정지역 전환'이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예찰과 방제 활동에 다시 한번 모든 역량을 집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크기 1㎜안팎의 재선충이 솔수염하늘소나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의 몸에 더부살이하다가, 매개충이 소나무 새순을 갉아먹을 때 나무 내부로 침투해 발생한다. 감염된 소나무는 수분과 영양분의 이동통로가 막혀 100% 말라 죽을 만큼 치명적이다. 이 때문에 단 한 그루의 감염목이라도 방치될 경우 주변 산림 전체로 급격히 확산할 수 있어, 매개충의 활동이 둔화하는 가을·겨울철의 집중 예찰과 적기 방제작업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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