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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루비오 장관과 이달중 회담 예정"..한반도 문제 논의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7월 22일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아세안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7월 22일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아세안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이달중 추진된다. 북미정상회담 추진을 두고 터진 '코리아 패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이달 내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한미 간 외교장관 회담도 지속적으로 있었고, 이달 내에도 있을 계획"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한미동맹에 대한 우려) 그런 것들은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고, 설령 그렇게 보는 시각이 있다 하더라도 충분히 협의를 통해 해소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또한 "굳건한 동맹관계라 하더라도 여러 가지 이견이 있을 수는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그러한 정신에 입각해 문제가 되는 것들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해소해왔다"고 말했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1월 북미정상회담 추진을 두고 '코리아 패싱' 논란이 불거 진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한국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축소시키고 북미회담을 11월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중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한미동맹 이상징후가 커지자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은 지난달 24일 전화통화를 전격 가졌다. 이번 통화를 원했던 곳은 한미 양국 모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어느쪽이 먼저 통화를 요청했냐는 질의에 "상호 간에 서로 통화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 외교장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논의를 꺼려했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19일 비핵화에 대한 질의에 대해 "그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백악관의 한반도 비핵화 의지가 사라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개수를 57개로 명확히 하면서 사실상 핵보유국 지위로 격상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한미 양국은 지난해 11월 한미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에서도 기술되었듯이 한반도 평화·안정과 비핵화 목표를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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