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을 위한 한 잔의 희망'.. 울산과학대에서 펼쳐진 네팔 돕기 행사
울산과학대 재학생, 교직원 자발적 기부 참여
지역 기업, 기관장 등도 행사장 찾아 위로
외국인 유학생 중 네팔인 유학생 297명으로 가장 많아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대홍수로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을 돕기 위해 울산과학대학교가 재난 구호 기금 마련을 위한 '네팔을 위한 한 잔의 희망' 행사를 개최했다.
10일 하루 동안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앞 광장에서 열린 행사는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현지 이재민들을 돕고자 마련되었으며 울산과학대학교에 재학 중인 네팔 유학생들이 앞장섰다.
울산과학대학교에는 19개국 705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가운데 네팔 국적 유학생이 297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울산과학대 재학생과 교직원들은 커피·차·음료를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나눔카페 '희망의 한 잔'과 자율 참여 '희망 모금함', 네팔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는 '네팔에 보내는 희망 메시지' 등 세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네팔인 유학생들을 위로하고 응원했다.
또 길강묵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과 김종옥 UIVC울산국제볼런티어센터장, 로케 네팔 커뮤니티 회장 등 현장을 찾아 도움을 주었고, 특히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전문기업 코끼리공장이 후원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도 이어졌다.
네팔인 유학생(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2학년) 부다토키 비니타(Budhathoki Binita) 씨는 "그 시기에 마침 고향을 방문했었고, 안타까운 사고를 실시간으로 지켜봐야 했다"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과 친구들을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어 행사에 함께했고 많은 분이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한 울산과학대학교 이연주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모금을 넘어 네팔의 상황을 알리고 나눔의 의미를 직접 경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유학생과 지역사회가 서로를 보듬고,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