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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번' 눌러 택시 잡는다..ARS 도입 후 이용량 '껑충'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스마트폰 약자층 위한 '동행콜택시' ARS, 19일간 4423건 연결
절차 간소화 시행..병원·요양시설 이동 등 생활밀착형 문의 이어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스마트폰 앱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도입한 '120 동행콜택시' 전용 ARS 6번 서비스의 이용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0다산콜재단은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19일간 이 서비스의 이용 실적이 4423건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120다산콜재단은 02-120으로 전화한 뒤 음성 안내에 따라 '6번'을 누르면 전용 콜센터로 곧바로 연결되는 ARS 시스템을 도입했다.

실제로 ARS 6번 도입 직전 6일간 하루 평균 125건이었던 연결 건수는 도입 직후 6일간 하루 평균 약 160건으로 증가했다. 재단은 이에 발맞춰 지난 1일 상담원 2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원활한 서비스 운영에 나섰다.
접수된 주요 상담 사례를 보면 홀로 거주하는 고령층의 병원 이동, 수술 후 퇴원하는 부모님의 귀가, 요양시설 입소 가족의 이동 등 일상 속 생활밀착형 이동 수요가 주를 이뤘다.

재단은 반복되는 이용 문의와 배차 지연 등 시민 건의사항을 분석해 서울시에 공유하고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송주범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택시 호출 앱이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택시 이용이 어려워서는 안 된다"며 "전화 한 통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살펴 약자동행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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