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주 뒤 내 손에 골드바" 카카오뱅크서 실물 금 모은다
카뱅, 금테크 문턱 낮춘다
목표 중량 골라 26주간 나눠 구매
[파이낸셜뉴스] 매주 조금씩 모은 돈이 26주 뒤 실제 금이 된다. 카카오뱅크가 소액으로 실물 금을 꾸준히 모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생활 속 '금테크' 문턱을 낮춘다.
11일 카카오뱅크는 실물 금 거래 플랫폼 '금방(주)'과의 제휴를 통해 정해진 기간 동안 소액으로 실물 금을 모을 수 있는 '금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금 모으기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목표 중량을 정한 뒤 26주 동안 꾸준히 금을 모아갈 수 있도록 구성한 서비스다. 단순히 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실물 금에 관심은 있지만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꼈던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을 모을 수 있도록 이번 제휴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1돈부터 2돈, 3돈, 5돈, 10돈까지 원하는 목표 중량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입 후에는 26주 동안 선택한 중량에 맞춰 자동이체로 금을 나눠 구매한다. 매주 해당 시점의 금 시세를 적용받는다.
정해진 기간 동안 조금씩 나눠 구매하기 때문에 가격 변동에 따른 부담을 분산할 수 있다. 매번 시세를 확인하거나 매수 시점을 따로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매주 모은 금은 실제 실물 금으로 구매돼 한국예탁결제원 및 제휴사의 전문금고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목표 중량을 모두 달성한 뒤에는 무료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원하는 시점에 금을 판매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고객 취향에 따라 골드바, 액세서리 등 실물 금 제품으로 수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 내 투자 탭의 '모으기' 영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제휴 서비스의 고객 접점과 진입 경로를 제공하고, 제휴사인 금방(주)은 서비스 기획 및 개발과 실물 금 구매·보관 등 관련 운영을 담당한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