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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올라 분양시장 반사이익?...매매수급지수 4개월 연속 상승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아파트 '매수 우위' 흐름 뚜렷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매수세가 매도세를 웃도는 '매수 우위'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집값 상승에 매매 시장 진입 장벽과 피로감이 커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시선이 분양 시장으로 옮겨붙을지 주목된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5.7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을수록 집을 살 사람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지난 3월 100.0으로 균형을 이뤘던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4월 101.1, 5월 103.1, 6월 104.7, 7월 105.7까지 4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돌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승세를 견인하는 핵심은 서울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3월 103.1에서 7월 114.2까지 가파르게 치솟았다. 강북지역(117.5)과 강남지역(111.0) 모두 매수 심리가 크게 달아오른 모습이다. 경기와 인천 역시 매수 우위로 완전히 돌아섰다. 경기도는 5월 100.1을 기록한 뒤 6월 101.2, 7월 102.2로 3개월 연속 기준선을 넘었다. 하남·광주 등의 동부1권(112.4)과 성남·과천·안양 등의 경부1권(105.7)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인천도 꾸준한 회복세를 타며 7월 100.6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도권의 열기에 힘입어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시 7월 99.8을 기록해 기준선인 100 돌파를 코앞에 뒀다. 3월 96.5로 저점을 찍은 이후 4개월 연속 반등세다. 시장에서는 기존 주택 시장의 매수 우위 현상이 분양 시장의 청약 열기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한다. 매도자 우위 분위기 속에서 호가가 오르고 매물이 잠기면 실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합리적이고 자금 계획이 수월한 신규 분양 단지로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알짜 신규 분양 단지들도 재조명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B-1BL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60~84㎡, 총 441가구 규모로 공항철도와 인천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검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일원에서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선보이고 있다. 지하 8층에서 지상 4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92㎡, 총 1,859가구의 대단지로 지하철 7호선 상동역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반도건설은 계양신도시 AC3·AC4블록에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93㎡, 총 1,110가구 규모로 인천 1호선 박촌역이 가깝고 단지 주변에 풍부한 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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