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가 '임명 반대' 한다는데…용혜인 "국민만 보고 가겠다"
[파이낸셜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부정 여론이 계속 커져가는 가운데, 용 후보자는 장관직 수행 의지를 거듭 밝히며 "국민만 보고 설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내외 평가와 의견을 비상하게 취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용 후보자는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제 정치적 결정에 대해 여러 의견을 잘 알고 있고 무겁게 듣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책적인 부분이나 국민의힘에서 제기하는 '가족정당'과 '유령사무실' 등에 대해 공정하게 사실 관계를 다뤄달라"고 강조했다. 또 겸직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한 부분은 추가적으로 설명드리겠다"고만 답했다.
'용 후보자 장관 임명 반대 여론이 70%를 넘는다'는 질문에는 "(후보자 지명 후) 10여일 만에 처음으로 설명한 것이기 때문에 국민께서 살펴봐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민만 믿고 의정 활동을 했던 것처럼 국민만 보고 필요한 부분을 설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 후보자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의지를 드러내며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원칙이다. 비례 의원에 대해서만 다른 원칙을 적용한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도청서 열린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 당 차원에서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용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히 바라보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