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채권

LS증권, 회사채 발행 시동 [fn마켓워치]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LS증권 사옥. LS증권 제공
LS증권 사옥. LS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LS증권이 공모 회사채 발행 시장에 나온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증권은 다음달 13일께 7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목표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발행 예정일은 같은 달 21일이다.

수요예측 흥행 시 최대 1400억원까지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등 3곳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발행금리 밴드는 신용등급 민평금리 대비 -30bp~+30bp 수준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LS증권의 신용등급은 A0 수준이다.

LS증권은 최근 증시 호조에 힘입어 투자중개와 운용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LS증권의 영업순수익은 1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173억원에서 396억원, 당기순이익은 130억원에서 304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윤소정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우호적인 증시 환경을 바탕으로 투자중개부문과 주식운용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1·4분기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기투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추가 대손부담도 과거보다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자산건전성 부담도 이전보다 낮아졌다는 평가다. LS증권의 순요주의이하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은 2023년 말 20.6%에서 2024년 말 11.6%, 지난해 말 7.0%로 낮아졌고 올해 3월 말에는 8.0%를 기록했다. 한국신용평가가 집계한 중소형 증권사 평균 11.1%를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자본 부담은 여전히 모니터링 요인이다. 올해 3월 말 조정레버리지배수는 15.3배로 중소형 증권사 평균 8.5배보다 높은 편이다. 조정 영업용순자본비율도 2023년 말 314.7%에서 올해 3월 말 244.9%로 하락했다.
윤 연구원은 "전반적인 자본적정성 지표는 규제 수준을 상회하고 있지만 운용자산 규모 확대와 미수금 증가 등으로 조정레버리지가 높아진 점은 부담 요인"이라며 "영업 확대 과정에서 자본적정성 지표가 저하되고 있는 점과 잔여 전환우선주 관련 추가 매입 가능성 등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LS증권은 LS그룹 계열의 중소형 증권사로 투자중개 및 운용부문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LS네트웍스로 보통주 기준 60.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회사채 발행 #수익성 #증시 호조 #LS증권 #투자중개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