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호르무즈 파병 정보 유출 엄중 점검…"고도의 보안 사안"
"국익에 악영향 초래"
[파이낸셜뉴스] 청와대가 호르무즈해협 파병 검토와 관련한 정부의 정보가 언론에 공개된 데 대해 유출 경위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1일 춘추관에서 가진 질의응답에서 호르무즈 파병 관련 보도를 두고 민정수석실이 감찰에 착수했다는 보도에 대해 "군사나 외교·안보와 관련된 정보는 고도의 보안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유출된다면 국가 안보와 국익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정보이고 심지어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청와대는 관련 법령에 의거해 비공개된, 공개 결정되지 않은 군사·외교·안보 정보의 유출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최종적으로 정부 방침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실무 단계에서 각 파트의 논의들이 흘러 나가면서 너무 앞서 나간 보도로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대통령이 의사 결정의 최종 책임자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모든 게 논의될 것"이라며 "각 단위에서의 다양한 의견이 모아져 하나의 입장으로 통일될 텐데, 그게 정상으로 올라가지 않은 단계에서 파편적으로 논의들이 새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수석은 미국의 호르무즈 파병 요구와 관련해 "정부는 아직 최종적으로 방침을 정한 바 없고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