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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소주 4병에 옥돔구이" 최준희 폭식 고백으로 본 식사 관리 [헬스톡]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파이낸셜뉴스]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새벽 시간대 과식과 음주 사실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늦은 시간 많은 양의 음식과 술을 함께 섭취하면 위식도역류, 수면 저하, 혈당 변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식사 리듬을 다시 회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최준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짧은 영상과 함께 새벽에 먹은 음식 목록을 올렸다. 영상에는 식사를 마친 뒤 남은 접시와 카메라를 바라보는 최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새벽 1:04 소주 4병, 생선구이, 취나물솥밥, 옥돔구이, 말차바치케, 꼼장어, 부추전, 꼬막무침, 해물회, LA갈비, 불고기, 치즈랍스타, 콘치즈, 김밥, 떡볶이, 짜파게티, 손만두, 아이스크림, 짜르르, 크래미, 르뱅쿠키 쳐먹고 현타 온 나"라고 적었다.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 투병 과정에서 체중이 96kg까지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40kg대까지 감량한 사실이 알려졌다. 체중 감량 뒤에도 그는 자신의 일상과 몸 상태, 식사 관리 과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해왔다.

늦은 시간 과식과 음주가 겹치면 위장에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위식도역류질환과 관련해 과식, 식사나 야식 후 바로 눕는 습관, 기름진 음식의 과도한 섭취, 음주, 흡연 등을 원인으로 설명한다.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식후 2∼3시간 안에 눕지 않고, 과식과 야식, 기름진 음식을 줄이며 음주를 자제하는 생활습관이 있다.

수면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건강정보포털은 음주 문제와 관련한 건강정보에서 술이 처음에는 잠이 쉽게 드는 것처럼 느껴지게 할 수 있지만, 몸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각성 상태가 생겨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식과 음주 뒤 다음 날 피로감과 속쓰림, 갈증이 심해지는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

다만 한 차례 많은 양을 먹었다고 곧바로 의학적 문제로 단정할 수는 없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는 폭식장애를 반복적으로 많은 양을 먹고 조절감을 잃는 상태가 이어지며, 식사 행동 때문에 뚜렷한 고통을 느끼는 질환으로 설명한다. 일시적인 과식과 반복적인 폭식 문제는 구분해 봐야 한다.

폭식 뒤 곧바로 굶거나 과도하게 운동하는 방식도 주의가 필요하다. 식사 제한이 심해지면 다시 강한 식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과식 뒤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다음 끼니를 거르기보다 단백질과 채소, 복합 탄수화물을 포함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방식이 낫다고 조언한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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